3.개비름 (학명 Euxolus ascendens Hara.)
link  미세스약초   2021-05-18


맛좋은 나물감으로 유명한 개비름은 설사를 멈추고 더위병을 막으며 영양식으로 썩 뛰어나다.
어느 누구의 입맛에도 알맞기 때문에 성인병 방지에 두루 활용할 만하다.

*효용

비름과에 속하는 식물이 10여종 있는데, 옛날부터 개비름과 비름을 나물감으로 즐겨 먹어 왔다. 또한 비름(참비름)
보다는 개비름이 훨씬 맛있다.

개비름은 본래 유럽 식물이며 밭이나 길가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서 번식력이 힘차다. 3월에 씨앗을
뿌리면 쑥쑥 자라나므로 농가에서 재배하곤 한다. 들에서 채취해다가 장터에서 파는 것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시금치
보다 썩 구미를 돋우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어린잎을 계속 식용할 수 있다.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 나물로 무쳐먹거나 국거리로 이용하기에 좋다. 참기름과 고추장에 버무리는 것도 우리 식성에
맞는다. 쓰고 떫은 기운이 전혀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조리하기만 하면 된다. 기름으로 볶든지 튀김도 괜찮고, 된장찌개
에 넣는가 하면 두부와 함께 버무리곤 한다. 그러면 그 꾸뜰한 맛에 모두 무릎을 치곤 한다.
어린 것은 생식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녹즙용으로도 이용된다.

민간에서 나물감으로 유명한 개비름에 대해서 그 약효의 작용이 특별나게 전해져 있지 않다.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고 여름의 더위병에 걸리지 않는 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맛이 썩 좋은 채소감으로 아끼노라면
식물체의 유용한 미지물질을 받아들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개비름은 비스듬히 자라면서 높이는 30cm 안팎에 이른다. 개비름의 외모는 비름과 흡사하지만 식물학상으로는 전혀
다른 무리에 속한다. 이로 인하여 개비름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비름 역시 도처의 들판이나 집 근처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 풀인데, 줄기는 곧게 서고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면서
약간의 가지를 친다. 비름은 어린순일 때에 식용하며 맛이 담백하여 시금치와 흡사하다. 개비름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한다. 다만 여름의 성숙한 것은 맛이 없고 좀 길긴 기운이 었어 먹지 않는다.

비름은 재래식물인 탓인지 약의 효능에 대해서는 꽤나 알려져 있다. 7-9월에 꽃을 피우며 가을에 여문 씨앗을 털어서
햇볕에 말리면 이것이 약효가 나타낸다.
씨앗은 해열, 해독의 작용을 하는데 감기, 이질, 눈의 충혈, 젓앓이, 치질, 이뇨제로 쓰이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한다.
잎과 줄기도 같은 목적으로 약용된다. 상처, 종기 등에는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그 이외에 전래하는 고방경험방에서 비름의 약효에 대해 여러가지로 서술하고 있다.

오래먹으면 더위병에 걸리지 않으며 몸이 가벼워지고, 병의 원인이 되는 나뿐 기운을 없애는 동시에 정신을 맑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특징
개비름과 비름은 비슷할 것 같아도 그 성상이 다르다. 개비름의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기리는 1-5cm로서
마름모꼴에 가까운 계란꼴이다.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잎 끝은 약간 패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가지끝과 잎 겨드랑이에 짤막한 이삭꼴로 뭉쳐 핀다.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의 지름은
2mm 내외이고 빛깔은 푸르다. 6-7월에 개화한다.








산야초건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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